이윤지 “매주 오은영 가르침 받지만 딸 둘에 괴물 엄마”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이윤지가 딸 둘에게 극과 극 엄마라고 말했다.
10월 3일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서는 하성용 신부, 성진 스님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박나래는 하성용 신부에게 “열정적인 사람인데 나이가 드니 체력적으로 딸린다. 일을 열심히 하고 싶은데 체력이 딸리면 어떻게 하냐”고 고민을 상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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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 캡처
하성용 신부는 “적절한 비유는 아니지만 술의 총량이 있다고 한다. 어떤 분은 20살 때부터 시작하고. 크게 아프거나 해를 끼치지 않는 이상 최대한 먹으라고 한다. 시간이 지나면 못 먹게 된다. 나중에 못 먹게 됐을 때 후회하는 건 아무 부질없다. 많이 드셔라. 할 수 있을 때 열심히 하셔라”고 남다른 조언했다.
이어 이윤지는 "아이가 2명이 있다. 매주 오은영 박사님 가르침을 받지만 뜻대로 안 돼 낮에는 괴물 엄마가 되고 밤에는 육아서를 읽는다. 극과 극이라 너무 화가 난다. 스스로 어떻게 안 된다. 아이 육아 이대로 괜찮을까요?"라고 조언을 구했다.
하성용 신부는 “너무 전문가(오은영)가 계셔서 감히 말씀드릴 수 있는 게 아닌데. 낮과 밤이 다르면 안 된다. 다 나쁘던지. 누가 우리 엄마인지 모르고 애들이 엄마 눈치를 보게 된다. 나라는 사람이 왜곡될 가능성이 높다. 지금도 문제지만 앞으로 더 큰 문제가 될 수 있다. 한결같은 모습을 보여주는 게 중요하다고 한다”고 당부했다.
또 박나래가 “주변에 괜찮은 남자가 없다”고 고민을 더 말하자 하성용 신부는 “괜찮은 남자가 없지 않을 거다. 여자만 만나는 게 아니면”이라고 반응했다. 여기에 정형돈이 “삼성전자 주식을 사고 싶은데 자꾸 빠진다고 해서”라고 묻자 하성용 신부는 “제가 워렌 버핏은 아니지만 장기 투자로 하시면”이라고 조언해 유쾌한 분위기를 만들었다.